유물론(Materialism)과 관념론(idealism)이란?

 

Unsplash의 Milad Fakurian

 

유물론(Materialism)이란?

유물론 또는 물질주의는 만물의 근원을 물질로 보고, 모든 정신 현상도 물질의 작용이나 그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즉, 세계의 근본이 되는 실재는 정신이나 관념이 아니라 의식이 외부의 그것과는 독립하여 존재하는 물질이나 자연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유물론은 실재론(realism)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견해 가운데 하나다. 유물론은 세계가 내 의식 외부에 진짜로(Real) 존재하며, 그 세계는 전부 '물질'로 이루어져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다음 두 형이상학적 입장과도 밀접한 관계에 놓인다.

  • 물리주의: 오직 물리학적 법칙을 따르는 것만이 있다. 과거와는 달리 물질이라는 표현만으로는 현대과학이 밝혀낸 물리적인 현상들을 모두 포함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유물론이라는 표현 대신 쓰여지고 있다.
  • 철학적/존재론적 자유주의: 자연 세계를 벗어난 것, 요컨대 '초자연적 현상' 같은 것은 없다.

 

유물론은 정신적인 것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은 것 역시 물질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거나 물리적 현상의 하나로 보는 것이다.(유물론적 일원론)

 

 

 

관념론(idealism)이란?

관념론은 실체 혹은 우리가 알 수 있는 실체는 근본적으로 정신적으로 구성되었거나 혹은 비물질적이라고 주장하는 철학적 입장이다. 

관념론은 "모든 것은 물질적으로 실제한다"고 보는 물리주의나 물리적 실체와 정신적 실체를 분리하여 파악하는 이원론의 주장은 모두 배척한다.

 

맥락에 따라 여러 의미로 사용되나,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형이상학적 입장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오직 정신/마음/관념, 혹은 영혼만이 존재한다.


관념론은 다음과 같은 철학적 입장들과 종종 비교되고는 한다.

  • 유물론: '오직 물질만이 존재한다.'
  • 심신 이원론: '물질과 정신이 둘다 존재한다.'
  • 실재론: '우리 바깥에 객관적인 실체가 있다.'
  • 유아론: '우리 바깥에 객관적인 실체가 없다.'

 

 

 


 

 

참고 링크

· 나무위키 - 유물론

· 나무위키 - 실재론

· 위키백과 - 유물론

· 위키백과 - 관념론

· 나무위키 - 관념론